결혼 후 아이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피임의 방법으로 정관수술을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이 하는 피임보다 남성이 하는 피임이 훨씬 더 간단하기 때문이며, 정관수술의 경우에는 복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본 포스팅은 정관수술을 선택한 이유와 정관수술 가격, 통증, 부작용 후기를 정리한 글입니다.
정관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예전부터 정관수술을 하자고 와이프가 몇번 말을 꺼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온라인상에 돌아다니는 정관수술 부작용에 대한 내용때문에 정관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반대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았던 둘째가 생기면서 정관수술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셋째 부터는 저와 와이프 모두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관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셋째가 생기지 않도록 확실한 피임을 진행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더욱이 정관수술은 복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언제든 복원이 가능하다는 병원에서의 설명을 듣고나서 꼭 받아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관수술을 반대하는 입장의 주장은?
정관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정관수술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알아보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정관수술을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주장 중 정관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신 분들의 주장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부고환염 위험 증가
- 전립선암 위험 증가
- 부부 관계 만족도 하락
- 하복부 통증
위 4가지 사유를 들어 정관수술은 남성에게 좋지 않다는 주장을 하곤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정관수술 후 남아있는 정액이 부고환으로 흡수되지 못해서 부고환염으로 인해 고생하신 분들의 후기를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말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외에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이, 가족력이나 유전력,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을 좀 더 많이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관수술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관수술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가장 크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은 부부관계 시 남자측의 만족도가 하락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직접 수술을 하고나서 경험해본 바로는 만족도 적인 부분에서 큰차이가 없었기에 이 경우도 케바케인 경우가 크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정관수술 비용
정관수술은 지역 편차가 조금 있는 수술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경기도 인근 병원에 문의해 보았을 때는 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것을 처음 받는 것이니 만큼 조금 더 안전하고 아프지 않다는 곳의 후기를 찾아보니 55만원에서 70만원까지 비용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경기도 인근 : 30만원 ~ 50만원
- 서울 : 50만원 ~ 80만원
생각보다 가격 편차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병원의 규모와 수술 경험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수술을 진행해보니 큰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꼭 서울에 나가서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비교 군이 없어서 어떤 곳이 더 좋다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다시 정관수술을 결정 해야하는 때로 돌아간다면 집 근처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관수술 후기
정관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이라고 합니다. 실제 수술 시간도 30분이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수술은 수술이니만큼 수술 직후의 복부 통증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보통은 수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복부의 통증으로 인해 다음날 부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관수술은 중요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후 수술을 진행합니다. 절개 부위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심각한 통증이나 수술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수술 첫날에는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져서 조금 조심히 생활했으며, 하루가 지나고 나서는 큰 통증이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부 관계를 할 때는 3주 정도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졌으며, 한 달 정도 시간이 후에는 관계 시에도 큰 통증 없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주 후에는 일상생활에서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였으며, 이는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정관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아프지는 않을까, 정관수술 후 부작용은 없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정관수술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관수술을 하고나서는 걱정보다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임신으로 걱정할 와이프를 위해서 내가 먼저 결정하고 정관수술을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와이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미리 챙기는 남편이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
✅ 남성호르몬 주사 비용, 남성호르몬 검사, 주사 효과 후기
✅ 대장내시경 물약 편하게 먹는 5가지 꿀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