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로 적용 예정이였던 스트레스 DSR 2단계가 9월 1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의 급등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우상향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9월로 연기된 스트레스 DSR 2단계, 무엇이 달라지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연기 사유
스트레스 DSR 2단계 적용이 9월 1일로 확정되었습니다. 급작스러운 대출 한도와 금리 변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서민들을 위해 DSR 1단계를 한시적 연장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2025년 1월로 예정되어 있던 스트레스 DSR 3단계 역시 뒤로 연기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DSR의 변경으로 인해 부동산의 급등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우상향을 위해 시점을 연기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자금 경색을 일시적으로 막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 2단계, 달라지는 점?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면 달라지는 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 가산 금리 적용 대상
- 금리 적용방식 변경
위 두 가지 내용이 달라짐으로써 대출 한도가 감소하고 부담하여야 하는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는 9월 이전에 대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산금리 적용대상 확대
스트레스 DSR 1단계에서는 가산 금리 적용 대상이 은행권 주택 담보 대출에 한하여 적용되었으나,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면 은행권 주택 담보 대출은 물론, 은행권 신용 대출과 제 2금융권 주택 담보 대출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금리 적용방식 변경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이 스트레스 DSR 1단계에서 25%를 적용 받았다면 스트레스 DSR 2단계 부터는 50%, 스트레스 DSR 3단계 부터는 100% 적용 받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1%인 경우에는 1단계일 때 0.25%, 2단계 일 때 0.5%, 3단계 일 때 1.0%를 적용 받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DSR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변화되는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예를 들어 보아야 하는데요. 별도의 대출이 없는 연봉 5천만 원인 A씨가 4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 1단계 은행 금리 4$에 스트레스 가산 금리 0.38%p가 적용되어 4.38%를 부담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는 9월부터는 0.75%p가,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되는 2025년 7월부터는 1.5%p가 높아지게 됩니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전 대출 TIP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는 9월 전에 대출을 실행하여야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DSR 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채들을 미리 상환하는 것도 대출 한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변동금리 상품보다는 대출 한도 축소 폭이 크지 않은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5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 고정금리나 고정+변동금리 혼합형 대출을 선택하는 것으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금리를 피할 수 있는 DSR 미적용 대출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디딤돌, 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부 정책성 대출 상품들이 DSR을 적용 받지 않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스트레스 DSR 2단계의 적용이 연기된 이유와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면서 달라지는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주택 구매를 위해 몇 억 원씩 대출을 하는 경우 단 0.25%가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사유로 대출이 필요한 경우라면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실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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