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다 포트홀을 급작스럽게 만나게 되면 어떨까요? 포트홀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거나 급하게 피하는 경우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포트홀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다 타이어에 손상을 주는 등의 피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포트홀로 피해를 본 경우 운이 나빴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홀로 인해 받은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트홀 피해에 대한 보상 받는 방법을 공유드릴테니, 본인이 받은 피해를 아래 방법을 통해 꼭 보상 받으시기 바랍니다.
포트홀이란?
포트홀은 침식 또는 마모로 도로포장 표면에 발생한 음푹꺼진 곳을 말하며, 지반 침하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 포장면 균열부로 빗물이 유입되는 경우 차량의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면서 표면이 박리되어 음푹 패이는 형상을 말합니다.
수십년을 운전으로 먹고사시는 분들도 포트홀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면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겪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있다면,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포트홀 사고 보상 처리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핸드폰의 위치태그를 켜고 포트홀로 인해 파손된 차량 사진 촬영하기
-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사고 접수하기(어플 가능)
- 일반도로의 경우 해당 도로 관할 부서에 전화하여 사고 접수하기
위와 같은 절차만 잘 알고 있다면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당하였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트홀 사고 접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핸드폰의 위치 태그를 켜고 포트홀로 인해 파손된 차량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난 장소에서 살짝 옆으로 주차하신 후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치태그를 켜고 사진을 촬영하는 이유는 위치 정보가 같이 태그되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위치를 통해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확실한 증거로 남겨두기 위함니다.
가급적이면 손상된 부위를 동영상으로도 촬영해두는 것이 좋으며, 블랙박스 전/후 영상도 함께 확보해주신다면 보상처리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위치태그 켜는 방법
앞서 사고장소 촬영을 할때 위치태그를 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드렸습니다. 하지만 위치태그 켜는 방법을 몰라 고생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위치태그 켜는방법을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태그는 사용하는 기종이 아이폰인지, 갤럭시인지에 따라 방법이 상이합니다. 각 기종에 따른 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갤럭시 [카메라 > 설정 > 위치태그 켜기]
- 아이폰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위치 서비스 > 카메라(사용하는 동안) 클릭]
포트홀로 인한 피해 보상방법
포트홀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는 지뢰와 같은 존재입니다.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포트홀로 인하여 내 차량에 손상이 생긴 경우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속도로 사고 보상방법과 일반도로 사고 보상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고 발생장소를 확인하고 보상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각 상황에 따른 보상신청방법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고속도로 포트홀 피해 보상방법
고속도로에서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면 한국 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접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접수방법은 아래 순서대로 하시면 쉽게 처리가 가능하실 것입니다.
① 한국 도로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 후 메인 상단에 위치한 국민참여 > 고객의소리(민원)을 클릭합니다.
② 고객의 소리(민원접수_ > 노면파손 피해배상 신청 > 배상신청 순으로 클릭합니다.
노면파손 피해배상 > 배상신청 순으로 클릭한 후 검색창에 사고가 난 지역에서 가까운 IC 혹은 JCT를 검색합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IC를 검색해 보니 동서울지사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 후 나타난 연락처를 통해 사고 경위를 말씀드린 후 필요한 제출서류 및 제출방법을 안내받아 사고 접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③ 제출서류 확인 및 준비 후 접수하는 단계입니다. 제출서류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피해 입증 서류가 되겠네요. 필요한 서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해배상 청구서(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 개인정보처리 동의서(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 피해증빙자료(블박영상, 현장 사진, 차량 피해 사진 등)
- 수리비 영수증
특히 피해 증빙자료의 경우는 노면파손으로 인한 피해 확인이 필요하므로 블랙박스 영상을 필수로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위치태그를 켠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해 두면 증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플로 고속도로 포트홀 손해배상 신청방법
사고 후 경황이 없어서 증거자료만 준비한 후 집에서 신청하는 방법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사고 위치에서 즉시 어플을 통해 신청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즉시 접수하는 것이 증거로서의 효력이 높을 수 있기에 가급적이면 그 자리에서 어플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플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사고 발생에 관한 간략한 접수만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민원 접수 내용을 읽고 담당자에게 연락을 받아 필요서류를 준비 후 안내받은 이메일로 제출해야하는 절차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 안드로인드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 검색 후 설치
- 애플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 검색 후 설치
어플 설치 후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회원가입은 핸드폰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쉽게 완료됩니다. 메인 화면의 포트홀 메뉴를 클릭한 후 불편유형은 포트홀을 선택, 위치는 사고난 위치 검색 후 지정, 불편내용에는 사고경위 및 피해사실을 작성하면 됩니다. 또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첨부파일로 첨부하여 신청하면 완료됩니다.
신고버튼을 클릭하면 민원 접수 완료에 대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게 됩니다. 그 후에는 안내받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접수가 마무리됩니다.
고속도로 포트홀 사고 배상 신청 절차
포트홀 사고 피해자가 증거자료를 준비하여 포트홀 사고 배상 신청을 접수하면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파손 정도를 확인하는 등의 사고 조사를 통해 배상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배상 지급으로 판결이 나면 수리비가 5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배상하며, 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보험사에서 배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50만원 이하 : 한국도로공사 배상
- 50만원 초과 : 보험사 배상
물론 도로공사 조사 후 배상 불가로 판결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피해자에게 배상이 불가한 사유를 자세히 설명하는 전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고 불응한다면 민사소송을 진행하도록 안내를 받게 됩니다.
2) 일반도로 포트홀 피해 보상방법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일반도로라면 사고 장소의 시청 또는 구청 도로교통과에 전화하여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 및 보상 처리를 요청접수를 진행합니다. 통화에서 자차처리를 진행 후 구상권 청구 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을 다시한번 확인 후 수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현장인 도로를 관리하는 기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 1588-2504(어플 또는 홈페이지 접수)
- 국도 : 국토교통부 1599-0001
- 시내도로 : 지방자치단체
마치며
지금까지 포트홀에 대한 내용과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당한 경우 대처방법, 그리고 보상을 신청하는 방법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고는 항상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처방법만 잘 숙지하고 계시다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포트홀 사고처리 방법을 잘 숙지하고 계시다가 혹시모를 사고를 만나면 빠르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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