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차량별로 적정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적정 공기압은 최소 공통 공기압 기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차량에 표기된 적정 공기압보다는 10 ~ 15%를 더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나의 차량의 저정공기압이 33psi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10 ~ 15%를 더 넣어주어 35~37psi로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한다면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연비 개선
- 출발 시 굼뜸현상 완화
- 코너링 개선
- 타이어 수명 연장
2. 내 차량의 적정 공기압 확인방법은?
차량의 적정 공기압 수준에 대해 알았다면 본인 차량의 적정 공기압이 얼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 확인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바로 운전석쪽 문을 열어 오른쪽 옆면을 보면 본인 차량 타이어의 최소, 최대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타이어 표준 공기압이라는 스티커를 통해 타이어의 크기별 적정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초 출고 시 17인치였지만 드레스업을 위해 18인치로 교체하였다면 18인치에 맞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용하여야 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전륜과 후륜이 각각 나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륜과 후륜이 동일할 경우에는 모두 33psi로 유지하면 되지만, 전륜과 후륜의 적정 공기압이 다르다면 해당 공기압 수준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름철, 겨울철 적정 공기압이 다르다?
타이어는 차량의 소모품 중에서 비교적 큰 비용이 들어가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계절별로 타이어 공기압을 변경하여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한 운전생활을 지속해야하는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과 여름철 적정 공기압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름철 적정 공기압
여름철에는 비가 많이 오거나,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주행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 유지를 더욱 철저히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앞서 적정 공기압은 표준 공기압에서 10 ~ 15%를 더해 약 3psi를 높인것이 좋다고 하였는데요. 여름의 경우에는 적정 공기압에서 1psi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뜨거워진 아스팔트로 주행을 한다면 35psi 타이어가 39 ~ 40psi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동일 조건에서 비가 오는 날에는 36 ~ 37psi까지만 높아질 수 있다는것이 요지입니다. 타이어는 달릴수록 열을 받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을 때와 비가 올때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해보면 여름철 공기압은 적정 공기압에서 1~2psi를 더 넣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타이어가 “약해졌다, 단단해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맞지 않으면 타이어 손상이 가장 큰 시기입니다. 만약 평소 35psi를 넣고 주행하였다면, 여름에는 36psi 정도로 맞추어 운행하시면 여름철 적정 공기압으로 타이어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2) 겨울철 적정 공기압
타이어는 고무 특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온도가 낮으면 수축되고 온도가 높으면 팽창합니다.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때문에 타이어에 있는 공기가 금방 빠져나옵니다. 따라서 평소 공기압보다 약 10% 정도 더 넣으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wptb id=5931]만약 평소에 35psi를 넣고 운행한다면 겨울철에는 37 ~ 38psi를 넣으시면 겨울 내내 공기압을 체크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지나고 봄이 오면 35psi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확인만 해주시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도로 위를 달려도 도로 자체가 차갑기 때문에 타이어에 열이 올라오는 것이 더디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38psi로 맞추어 놓더라도 고속주행 시 40psi까지만 올라가기에 큰 걱정없이 겨울철을 보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타이어의 최대 psi는 48~52psi이므로 40psi가 무리되는 수치는 아니기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4. 타이어 수명을 늘리는 추가방법은?
적정 공기압 유지를 잘하였더라도 타이어의 특성상 앞 타이어가 뒷 타이어보다 빨리 마모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차량의 앞쪽에 엔진을 비롯한 모든 것이 담겨 있어서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이죠. 또한 앞바퀴를 통해 방향을 조향하기 때문에 앞 타이어의 마모도가 훨씬 클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10,000Km마다 앞 타이어와 뒷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앞 타이어와 뒷 타이어가 출고 기준 같은 마모 상태일때문 위치를 교환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wptb id=5926]만약 앞 타이어의 마모도가 80%이고, 뒷타이어의 마모도가 60%이라면 타이어 위치 교환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진행할 경우에는 앞타이어의 마모도가 더 심하게 유지되므로 빗길과 눈길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경우에는 앞타이어의 마모도가 더 낮아질떄까지 운행 후 앞타이어를 뒷타이어로 이동시키고, 앞타이어를 새 타이어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꼭 10,000Km마다 타이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치며
지금까지 타이어 적정 공기압 확인방법 및 계절별 적정 공기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정 공기압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본인의 경험과 안전을 생각하여 계절별로 공기압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타이어 교체비용을 최소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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