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검사 방법과 검사 후기

남성에게 가장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다면 전립선을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에 위치한 호두 크기의 근육으로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빈뇨, 잔뇨 등의 불편을 겪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전립선 암, 전립선 비대증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빈뇨 증상으로 비뇨기과에 방문한 내용부터 전립선 검사 방법과 검사 후기를 상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 검사의 필요성

전립선이라는 용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앞쪽(前)에 위치한 분비선이라는 뜻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서 직장 앞쪽까지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를 의미합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약 1/3을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검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전립선암이나 비대증 등의 전립선 질환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하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암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립선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검사 방법과 검사 후기

전립선 검사 방법

전립선 검사는 검사를 받고자 하는 원인과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전립선 검사는 PSA(혈액)검사와 DRE(직장수지)검사, 초음파 검사의 세 종류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진 시, 전립선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직장수지검사를 진행 하게 되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PSA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PSA검사(혈액검사)

혈액검사는 혈액에서 전립선 특이 항원인 PSA를 추출하여 측정하는 검사를 의미합니다. PSA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이며, PSA의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PSA가 높은 경우라면 다른 질환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 되어야 하므로 세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DRE검사(직장수지검사)

직장수지검사는 환자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크기와 질감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초진 시, 간단하고 빠르게 검사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단단하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직장수지검사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립선 검사 방법과 검사 후기

전립선 검사 후기

저는 40대인 남성입니다. 40대부터 전립선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듣기는 하였으나, 막상 내가 전립선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저의 증상은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깨는 것은 물론 잔뇨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이였습니다.

이러한 불편이 쌓이다 보니 스트레스가 함께 쌓여갔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해당 증상들을 확인 하다 보니 전립선 문제일 경우가 있다고 하여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해당 증상을 설명한 후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직장수지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용 침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바지를 내리고 항문 쪽이 올라가도록 엎드린 자세를 취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저의 증상이 전립선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긴 하였으나, 전립선 검사 방법을 확인하지 못한 저로써는 왜 이런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의아했습니다.

그 의아함도 잠깐 저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것으로 당황스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통증보다는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갑작스러웠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초진인 경우 전립선 검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실행하는 것이 직장수지검사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 또는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 실시하는 검사라고 하네요.

결과적으로는 전립선염인지 전립선 비대증인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립선염 인 경우에는 2~3일 항생제를 통해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전립선 비대증인 경우라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 전립선 검사는 초음파 검사 예약이라는 결과를 남기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

예약한 날에 병원을 방문하면 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루에 다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혈액 검사가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혈액을 체취하고 잠시 대기를 하면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초음파실로 들어가면 직장수지검사와 같은 자세를 취하게 되며, 손가락 대신 초음파 기구가 들어온다는 차이점은 있으나, 직장수지검사와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 기계가 탐침봉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굵기도 손가락 보다는 굵었기 때문에 더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전립선을 누르는 것보다는 훨씬 안정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불편감은 탐침봉과 같은 기계를 넣는 초음파 검사쪽이 컷지만, 마음은 훨씬 편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음파 검사는 약 2~3분 정도 진행되며, 검사가 완료되면 엉덩이를 닦고 진료실로 이동하여 결과를 듣습니다.

검진 결과

검사가 완료되면 진료실에서 검사 결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전립선 비대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염증 수치가 보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는 순간 이였습니다.

대부분의 남성 분들이 전립선 문제를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은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네요. 평소 전립선에 신경을 쓰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는 쏘팔매토와 같은 영양제를 복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전립선 검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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