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입하기 위해 보험 비교 사이트를 통해 비교해보기도 하고 각 다이렉트 보험의 보장 내용과 가격을 비교해본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자동차 보험을 아무 생각없이 가입하면 가격은 비싸고, 보장 내용은 그저 그런 보험을 선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선택, 주행거리 환급만 잘 활용해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38%까지 환급받을 수 있기에 이러한 상세 내용을 잘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차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보험 할인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알아보면 소형, 중형, 준대형, 대형에 따라, 차량의 가격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제가 준중형 차량을 운전하다가 최근 준대형 차량으로 기변을 한 후 가입한 자동차 보험의 가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준대형 차량의 경우에는 준중형 차량보다 다양한 안전장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장치들로 인해 보험료 할인이 상당히 많이 적용되며, 이로인해 보험료의 가격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차량 체급에 따른 차량 가격이 있는데, 준중형과 준대형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하는 것을 보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존 준중형 차량은 자차를 포함하여 37만 원대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지만 변경한 준대형 차량은 준중형 차량과 동일한 보장을 받으면서 43만원의 보험비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6만원의 추가비용을 납부하긴 하지만, 1년에 6만원이라는 금액은 체감상 크지 않으며, 준중형과 준대형의 차량가액의 차이를 생각하면 6만원의 차이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사고할인 10~12%
- 교통법규 준수할인 7.5%
- 만 6세 이하 자녀할인 + 1인한정 및 태아할인 14%
- 커넥티드 할인 7.1%
- 안전점수 70점 이상 할인 9%
- 블랙박스 할인특약 2.2%
- 전방충돌 경고장치 1.5%
- 차선이탈 경고장치 4.3%
위 특약만 전부 받는다고 하여도 55.6%의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요즘 준대형 이상의 차량의 편의 기능 및 안전 기능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대부분의 할인 요건을 충족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환급
자동차 주행 거리가 적다면 주행 거리에 따른 보험료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행 거리에 따른 보험료 환급을 받고 있으며, 이는 생각보다 충족하기 쉬운 특약 조건 중 하나 입니다. 보험 가입 전 계기판 주행 거리를 촬영하여 보험사로 전송하고, 보험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거리를 확인하여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계기판을 두번 촬영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귀찮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행 거리에 따른 환급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거리에 따른 보험료 환급은 보험사 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 전에 보험사 별로 환급 가능 거리와 금액을 확인하신 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행 거리에 따른 보험료 환급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행 거리 | 할인율 |
3,000km 이하 | 32~38%할인 |
5,000km 이하 | 24~31%할인 |
7,000km 이하 | 22~23%할인 |
10,000km 이하 | 17~21%할인 |
12,000km 이하 | 4~16%할인 |
15,000km 이하 | 2~3%할인 |
보험사 별로 적용되는 할인율이 상이하며, 차종별로 적용되는 할인율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 가입 전에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얼마의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
주행 거리에 따른 환급금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패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를 기준으로 얼마의 환급을 적용 받을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는 약 10km이며, 출퇴근 왕복 이용 시 하루 20km를 이용합니다. 한달 동안 평일에만 출근하게 되면 출근 일수는 22일이며, 한 달에 약 440km를 타게됩니다. 한달에 한번 강원도로 여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왕복 300키로를 추가하면 한 달 차량 이동 거리는 740km가 됩니다.
그럼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8,880km의 이동 거리를 가지게 되며, 명절, 가정의 달 부모님을 뵈러 간다고 했을때, 1천km를 더해도 1만 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경에 제가 받을 수 있는 주행 거리에 따른 환급율은 약 17~21%의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납부한 보험료가 65만원 이였다면 최소 환급률 17%을 적용하여도 11만원의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잘 가입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다이렉트 보험을 통해 직접 가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이렉트 보험을 통해 가입하는 것에는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수시로 변화되는 자동차 보험 내용에 중요한 부분을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온라인을 통한 다이렉트 가입보다는 상담원을 통해 진행하는 다이렉트 보험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동차 보험 만료 한달전부터 다이렉트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기 때문에 대략적인 보험료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차량에 달려있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반영하여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안내해줍니다.
보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면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는 다이렉트 보험 상담원과 통화를 하며 꼼꼼하게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사고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는 근본적인 내용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자동차 보험 할인 요건 및 주행 거리에 따른 환급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주변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에게 가입한다고 할지라도 보험료가 저렴해지지는 않습니다. 같은 보장 내용에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직접 확인하시고 좋은 보장 내용을 저렴한 금액으로 가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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