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샘 소파를 사용하다가 사용 한지 7년 정도 지나고 나니 꺼짐 현상 및 헤짐이 발생하여 다우닝 비텔로 소파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는 천연가죽이 아닌 인조 가죽을 사용한 제품이기에 오래 사용할 수록 사용감이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새롭게 구매한 다우닝 비텔로2의 1년간 사용했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우닝 비텔로2를 선택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였는지, 천연가죽 소파의 느낌은 어떤 느낌인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우닝 소파 선택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소파를 교체하고 싶다는 욕망은 예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소파에서 뛰고 뒹구는 것이 일이라 조금 더 크면 구매하겠다고 생각 한지 수년이 흘렀고, 2023년이 되어서야 소파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소파를 구매 해야할지 그 당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브랜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에싸, 자코모, 다우닝, 카사미아 정도 였던 것 같네요. 일단 에싸를 제외한 이유는 주력 제품이 패브릭 제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얼룩이 남지 않게 사용한다고 하지만, 6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처형이 사용하는 소파가 패브릭이지만 얼룩이 완벽히 차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봐왔기 때문입니다.
카사미아를 제외한 이유는 착좌감은 다른 브랜드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고 느꼈으나,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다우닝이나 자코모에 조금 뒤쳐 진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결국 자코모와 다우닝으로 범위가 좁혀졌으며, 두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앉아보고 와이프와 8살 아이의 의견을 들으며 더 나은 선택을 하고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브랜드 평판, 부부가 모두 마음에 들어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가진 다우닝 비텔로2를 선택하게 되었죠.
다우닝 비텔로2 가격
일단 저희가 보았던 브랜드들의 가격은 4인 소파 기준 최대 35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가진 제품들이였습니다. 기존에 저렴한 소파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정말 “헉”이라는 단어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23년 기준 다우닝 비텔로2의 가격은 390만원이였으며, 백화점 할인과 상품권 계산을 통해 36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지금 가격을 조회해보면 “물가가 이렇게 많이 올랐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네요. 온라인 기준으로 490만원이며, 최대 할인을 적용 받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은 447만원으로 보입니다. 다우닝은 대부분 정찰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온라인, 백화점의 가격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울렛 등을 이용하면 다우닝의 마크가 금색이 아닌 은색으로 출고 되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가격 할인 및 상품권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다우닝 비텔로2 4인 : 492만원
- 할인 최대적용 시 : 447만원
- 스툴 별도 : 61만원
생각했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사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 36만원의 가격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우닝 비텔로2 솔직 후기
2024년 현재 다우닝 비텔로2를 구매한다면 스툴 포함 550만원의 가격을 부담하여야 하는 제품입니다. 가격할인 및 상품권을 적용한다고 할지라도 510만원이라는 가격대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천연 통가죽이라는 점에서 인조가죽처럼 헤짐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아 사용하기에 편안한것은 사실입니다. 인조 가죽은 살이 닿는 부분이 쉽게 헤지기 때문에 반바지를 입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사용함에 있어서는 편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엉덩이부분과 등받이의 탄력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목받이를 접었다 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반면에, 천연 가죽에 염색을 한 제품이기 때문에 색상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단점이 될 것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한여름에 땀을 흘린 상태에서 자주 이용하는 경우에는 변색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죽세척제를 잘못 사용하면 변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수건을 이용하여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밖에서 신나게 놀다가 땀을 흘리고 들어와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변색은 각오하고 있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짝 때가 탔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를 느끼진 못하고 있습니다.
소파는 관리하기에 따라 사용 기간이 달라질 수 있는 대표적인 가구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면서 사용한다면 10년은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다우닝 비텔로2 상세
다우닝 비텔로2는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존 사용하던 소파가 검정색이였기 때문에 분위기도 전환할겸 다른 색상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아이는 크림색을 원했지만 와이프가 관리하기 부담스럽다며 다른 색상을 원했고, 합의점에 도달한 것이 시원한 색상을 가진 블루 색상이였습니다. 집안에 배치한 소파의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치며
아직 젊은 사람들에게 500만원이라는 금액은 결단코 적지 않은 금액일 것입니다. 신혼부부들이 처음 시작할 때, 좋은 가구를 들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크면 가구를 한번 더 바꾸어야 하는 시기가 분명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500만원 예산을 둘로 나눠 두번 구매하거나, 아이가 어릴 때는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용한 후 나중에 좋은 가구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우닝 비텔로2를 구매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비용의 제품을 선택할 때는 몇번이고 신중하게 고민한 후 선택하는 것이 더 오래,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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